2일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 목표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옛 도림고등학교 땅에 청소년특화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남동구 도림동에 위치한 옛 도림고등학교 땅에 계획 중인 청소년특화시설 조성사업이 행안부 중투심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기 위한 행정절차이다.
이번 중투심 통과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 청소년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 체험과 문화·예술·과학정보·환경 등 청소년 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설은 땅 면적 1만2979㎡에 연면적 8356㎡으로 짓는다. 본관(1~5층) 건물에는 공방,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룸, 로봇·코딩실, 촬영 스튜디오 등 청소년시설이 들어서고, 별관(1~3층) 건물에는 도서관, 공연장, 댄스 연습실, 실내체육관 등 주민개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24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청소년특화시설이 강원도(태백) 1곳, 서울 8곳, 전북 1곳, 대구 2곳, 광주 1곳, 경기도(이천) 1곳 등 총 14개가 있지만, 인천에는 청소년 특화시설이 없다.
시는 2025년 착공을 시작해 2026년까지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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