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요 맞춤 차별화 서비스 인정받아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대한항공이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하반기 조사에서 항공사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3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하반기 조사에서 항공사 부문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대한항공)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대한항공)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지난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표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일상 전환 이후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폭넓게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한항공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 항목 8개 점수 중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등에서 타 항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다양해진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3월부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기내식으로 ‘한국식 채식 메뉴(Vegun Menu)'를 개발해 도입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프레스티지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해 기내에서 만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6월부터 국제선에서 비행 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보잉737-8 항공기의 국제선을 시작으로 에어버스 A321neo, 보잉787 등 다양한 기종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순차적으로 국제선 전체 노선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객실·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개선점을 찾고 고객 감동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며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