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2023년 인천시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서구는 이번 공모에서 서구치매안심센터가 1위, 구립 서구치매전담형주·야간보호센터가 2위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시 치매관리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치매관리사업 수행 능력 향상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구는 치매 발병 징검다리인 경도인지장애 ‘콕집어’ 핀셋형 집중 지원과 치매환자 대상 도구 중심의 ‘도구호감’ 인지자극 프로그램 운영 성과로 우수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관리지침의 부재로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도인지장애 대상으로 인지기능 측정 프로그램(뇌파검사) 시행 ▲조달청 혁신제품 ‘스마트생활형돌보미(나비)’ 지원 ▲가족과 함께 자기 주도적 농업활동 ‘야외 치유 농장’과 치매위험인자 관리를 위한 영양 ▲운동 처방 등 복합중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추진 중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경도인지장애와 치매환자들을 지원, 관리하는 사업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증화 치매 치료, 관리 비용보다 사회적 비용 절감의 효과가 크다”며 “내년에도 다영역 중재 치료로 치매관리 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