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중진 홍영표에 도전장...29일 출판기념회
부평 일대 상인운동...21대 총선 비례 4번 입성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동주(50) 국회의원이 내년 4월 22대 총선에서 출마할 지역구를 인천 부평구을이라고 밝히며 현역 4선 홍영표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이동주 의원은 지난 6일 <인천투데이>와 통화에서 “인천 부평구을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먹고, 오는 29일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이동주 의원은 부평구 일대에서 자영업을 하며 소상공인 운동을 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정책위원장과 부회장을 역임하며 대형마트 규제를 도입하는 데 물꼬를 텄고, 국회 입법까지 이어졌다.

앞서 인천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전두환과 노태우 구속 투쟁 중 구속된 바 있다. 이때 전투경찰이 던진 돌에 맞아 깨진 안경 조각이 눈에 들어갔는데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실명했다. 1995년에는 ‘굴업도 핵폐기물 처리장’ 반대 운동을 하다가 구속됐다.

이어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비례대표 순번 4번을 배정받아 국회 입성했다.

부평구을은 현역 4선 중진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다. 민주당 내에선 이동주 의원 외에도 유길종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 1차장을 지낸 박선원도 후보자로 거론된다.

한편, 이동주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11월 29일 오후 5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출간 기념 이동주 의원의 강연과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