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 10개 박람회 참가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 |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열린 ‘제5회 한중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한 인천 중소기업 10개가 현지 거래처와 상담 21건을 진행하고 수출계약 실적 3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인천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장쑤성 내 지급시 옌청시가 옌청국제박람회센터에서 개최한 한중무역투자박람회에 인천 기업 10개가 참여해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중무역투자박람회(사진제공 인천시)
한중무역투자박람회(사진제공 인천시)

올해 5회 차 열리는 한중무역투자박람회는 중국국제상회가 주최하고, 올핸 옌청시와 옌청한중산업원, 중국국제상회 전시부가 주관했다. 기업 300여개와 바이어 500여개가 참가했으며, 박람회 주최 측 추산 관람객 10만명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녹색개방협력, 과학·혁신공유미래’란 구호 아래 시작했다. 구역 5개에서 분야별 전시회와 협력 세미나, 포럼,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SK, KIA, 두산, 정관장, 농심 등 한국 대기업들이 참가했다. 인천지역 기업은 ㈜어울(Oull)을 비롯해 프로메코, 실스타, 리아진, 다름, 네이처에이치비, 엔앤케이코리아, 코코베네, 마이데이즈, 담비아 등이 참가했다. 

인천시는 중국 서부 내륙지방으로 인천 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중국 웨이하이시에 설립한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를 거쳐 여러 인천기업에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한편, 옌청은 1990년대에 들어 한국 자본이 투자되기 시작했다. 이후 현재 한국기업 약 1000개가 정착했다. 옌청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 기업 총 투자액은 100억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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