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 대통령상
재난 관리와 한파 대책 평가 각각 장관상

인천투데이=심형식 기자│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 평가에서 대통령상 등 기관표창 3개를 받아 정부 교부세 총 15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행안부 주관 2023년도 재난안전 분야 평가에서 대통령상 1개, 장관상 2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 (사진제공 인천시)

먼저, 시는 '2023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시·도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4억원을 받는다.

시는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교량과 아파트 등 노후 위험시설물 579곳을 점검했으며 ▲집중 안전점검 실효성 ▲점검 이후 대응 적절성 ▲이력 관리 노력도 ▲정책 기여도 등의 평가지표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또한 '2022~2023년 지방자치단체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평가'에서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대설과 한파를 대비해 민·관·군·경 방재대책회의와 단체 소통방을 활성화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구축했다. 

또한 기상정보, 제설 상황, 자재 현황을 실시간 공유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상대로 현장 구호를 펼치고, 시설물 안전점검 등 한파 보호 대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아울러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장관상)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35개를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재난완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시는 안전신문고 활성화와 재난안전 지침 정비, 재난대비 훈련 실시 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안전의식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시는 현장의 재난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재난안전상황실에 소방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합동근무 체계를 확립했다. 올해는 안전예방과를 신설해 재난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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