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6명, 중등 9명, 고등 16명 합격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인천 결혼이주여성 61명의 합동 졸업식이 열렸다.
인천시는 지난 4일 계양구사회복지회관에서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61명의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 졸업식은 ‘결혼이민자 학력 신장 프로젝트-위풍당당 엄마 되기’ 사업의 결과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1% 나눔재단이 후원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공모했다.
인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가 이 사업을 맡아 ‘결혼이주여성 자립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84명이다. 이들 중 초등과정 36명, 중등과정 9명, 고등과정 16명 등 총 61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
졸업식에서 소감문을 낭독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고국의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 취업이나 학교 진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검정고시에 합격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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