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오후 2시 기준 46건 조치 완료
기상청, 오는 7일 이후 “쌀쌀한 날씨 전망”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기상청이 6일 오전 7시 50분께 인천 전역에 강풍 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내린 가운데 고정로프가 끊어져 방갈로 낚시터에서 시민 3명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50건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오후 2시 기준 인천 내 소방 활동이 50건으로 나타났다며 46건을 조치를 완료했고, 현재 소방활동 4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6일 오전 2시 31분께 방갈로 낚시터에 3명이 고립 돼 인천소방본부가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6일 오전 2시 31분께 방갈로 낚시터에 3명이 고립 돼 인천소방본부가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소방 당국은 6일 오전 2시 31분께 강화군 양도면 인산낚시터에서 강풍으로 고정 로프가 끊어지며 방갈로 낚시터에 3명이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3명 구조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계양구, 서구 연수구, 남동구 등 인천 곳곳에서 나무가 전도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총 50건의 강풍, 호우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는 7일 새벽까지 인천 등 수도권에 가끔 비(5~20mm)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7일 최저기온은 1~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최고 기온은 9~11도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다가 오는 8일부터 최저 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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