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
"역대급 세수 결손에 아이들 급식비 지원 우선해야"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 분담 합의를 환영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신충식(서구 검암경서동·연희동) 인천시의원은 6일 오전 11시 열린 인천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충식 인천시의원.
신충식 인천시의원.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내년 무상급식 예산 분담비율을 교육청 50% 인천시 30%, 군·구 20% 부담키로 합의했다.

그동안 인천의 무상급식 분담 비율은 교육청이 43%, 인천시와 군·구가 57% 비율로 분담하고 있었는데, 올해 세입결손과 열악해진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시교육청이 추가 부담키로 했다.

신 의원은 “현재 각종 매체에서 역대급 세수결손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의 먹거리를 위한 예산은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며 "급식 종사자들은 한정된 예산 안에서 아이들에게 최고의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급식비 지원단가 10% 인상을 환영한다"며 “향후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지원 단가를 올리더라도, 시와 시교육청이 함께 예산을 절반씩 분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무상급식 예산 분담 합의를 기점으로 두 기관이 교육 발전을 위해 하나의 기관처럼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은 우리의 공동 목표이며, 이 협력은 인천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교 급식은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돌봄을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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