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흥, 지난 5일 대통령실 부대변인직 사직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절실하게 뛰겠다”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김기흥(48)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사직 후 내년 4월에 있을 22대 총선에 인천 연수을로 출마할 채비를 갖췄다.

김기흥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6일 <인천투데이>와 통화에서 “지난 5일 대통령실 부대변인직을 사직했다”며 “현재 출판기념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김기흥 부대변인의 모습.,(사진 제공 김기흥)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김기흥 부대변인의 모습.,(사진 제공 김기흥) 

김기흥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KBS에서 19년간 기자로 활동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참여 선언 이후 선거기간 내내 현장 수행과 수석부대변인 역할을 맡으며 대통령을 보좌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을 지냈으며 이후 대통령비서실에서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8월부터 대변인실 부대변인을 맡는 등 윤 대통령의 신임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흥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2대 총선 인천 연수을에 출마할 채비를 하면서 인천 연수을 국민의힘 공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천 연수을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군은 민현주 국민의힘 연수을당협위원장, 민경욱 전 국회의원, 백대용 인천시 법률고문 등이다.

김 부대변인은 사직 후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불확실한 대선 기간에도 취임 이후에도 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했다”며 “이제 국민 속으로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겸손하고 절실하게 뛰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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