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까지 강한 비바람 예상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기상청이 6일 오전 7시 50분께 인천 전역에 강풍 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내린 가운데, 지난 밤사이 도로 침수 등 피해가 12건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6일 오전 8시 45분께 많은 비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12건이라고 밝혔다.

 6일 오전 1시 50분께 부평구 청천동 빌라 지하 침수.(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6일 오전 1시 50분께 부평구 청천동 빌라 지하 침수.(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는 6일 오전 1시 50분께 부평구 청천동 빌라 지하가 침수돼 배수조치를 하고, 오전 2시 31분께 강화군 양도면 인산낚시터에서 3명이 고립돼 구조하는 등 총 12건(배수 4건, 안전조치 8건) 풍수해 피해를 조치했다고 밝혔다.

5일 자정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인천 누적 강수량은 ▲강화군 62㎜ ▲옹진군 81㎜ ▲중구 48.8㎜ ▲동구 25㎜ ▲미추홀구 26.4㎜ ▲연수구 40.5㎜ ▲남동구 31.5㎜ ▲부평구 43㎜ ▲계양구 33.5㎜ 서구 61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 오전까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니,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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