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전문가·학계 관계자 등 초빙해 환경보건포럼 개최
‘인천의 미세먼지 현황과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 주제 토론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한다. 인천은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시는 11월 6일 오후 2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환경보건 전문가, 학계,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2023 인천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로 뿌연 인천시청의 모습.(인천투데이 자료사진)
미세먼지로 뿌연 인천시청의 모습.(인천투데이 자료사진)

이번 포럼은 도시 과밀화와 다양한 환경유해인자에 의한 환경성 질환이 지속 발생하면서 수용체 중심의 선제적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천의 환경보건 현황을 짚어보고 지역의 환경보건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이며 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환경보건센터가 주관한다. ‘인천의 미세먼지 현황과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한다.

주제 발표는 박진영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과장이 ‘인천의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발생원’이다.

미세먼지 특성과 현황, 대기환경모니터링 시스템, 미세먼지 배출현황, 기여도 분석 등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초미세먼지 오염원 추적을 위한 주요지역의 성분조사와 결과도 발표한다.

이어 김창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인천 산단지역 환경노출평가 및 개인노출평가 결과와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주제로 발표한다.

기존 대기오염노출과 건강영향 연구의 한계를 설명하고 남동공단 인근의 주민 개인노출평가 연구사례, 이에 따른 미세환경별 PM2.5 분석 결과와 시사점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강성규 시 환경보건센터장이 좌장으로 진행하며 ‘인천 환경보건과 미세먼지 관리’를 주제로 환경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와 연세대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미세먼지는 시민의 환경보건 특히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환경유해인자인 만큼 이번 포럼 개최로 시의 환경보건정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포스터에 나온 큐알(QR)코드를 사용해 사전등록 후 현장 참가하면 된다.(문의 032-467-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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