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서구청 대회의실서 창립대회
구재용 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지회장 맡아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재단법인 김대중기념사업회(김대중재단) 인천서구지회가 창립대회를 열고 활동을 본격화 한다. 구재용 전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지회장을 맡는다.
김대중재단 인천서구지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김대중재단 인천서구지회 창립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김대중재단은 15대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고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40년 넘게 보좌한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2011년 9월 1일 설립됐다.
김대중재단은 내년 1월 6일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00주년을 앞두고 광역·기초단체별로 지부·지회가 결성되고 있다.
인천서구지회는 창립 후 김 전 대통령의 유산과 역사적인 공헌을 선양하는 사업을 지속 펼칠 예정이다.
구재용 인천서구지회장은 “화합과 통합, 평화와 번영 등 다시 김 전 대통령의 ‘통합의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며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거행돼 업적을 기리고 정신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출발을 한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지회장은 전 인천시의원과 김교흥 국회의원(민주당, 인천서구갑)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31일자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퇴임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서구지역 출마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