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심형식 기자│인천 강화군이 하청업체의 공사대금과 노동자의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해 신한은행과 '신한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했다.

1일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신한은행·페이컴스와 계정관리 방식 대금 지급시스템인 신한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신한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구축한 각 사업별 계정 관리 방식 대금 지급체계다. 하도급 대금은 물론 노무비 장비·자재 대금의 직접지급을 보장함으로써 공사대금과 임금 체불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자금 지급 시스템이다. 계좌가 아닌 해당 사업의 계정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대금을 떼일 일이 없다.

아울러 원도급사가 지급한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자금 집행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하도급대금과 건설근로자 임금 체불을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유천호 군수는 “신한클린페이 도입을 통해 하도급 공사대금과 근로자 임금 체납을 예방함으로써 지역 건설업체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