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행사 부스 68개 운영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이 개막했다. 인천시 교육청은 이틀 간 8000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1층 제3전시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세계시민교육을 펼치다’를 주제로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이 31일 개막했다.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이 31일 개막했다.

이날 행사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배진교(정의, 비례) 국회의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주요 행사는 ▲주한 외국대사관 다문화합창단 초청 공연 ▲학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천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국제포럼 ▲국제기구, 글로벌 대학 등 체험부스 운영 ▲인천 세계시민광장 이벤트존 등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첫 날인 31일엔 개막식,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 등을 진행하며 체험부스 68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날인 1일엔 인천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국제포럼을 진행하며 학생이 만드는 세계시민 공연한마당 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개막식 기조연설을 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한국의 교육은 100년 간 굉장히 많은 발전을 거쳤다”며 “많은 국가가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학생, 선생님, 인천시민 300만명이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세계시민교육에 열정이 있다”며 “인천이 주도하는 세계시민교육 정책이 다양하고 복잡한, 국가를 초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K콘텐츠가 유행할 여러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 때가 인천 교육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인천의 청소년은 공항, 항만을 보유한 도시의 청소년이라 글로컬 인재에 걸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아이들과 청소년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가 인천을 빛내고, 세계를 빛내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