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시가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 실적 시도 평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포상으로 집중안전점검 긴급 보수·보강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4억9000만원을 받는다.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이번 점검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협력단체, 민간전문가, 국민 등이 참여해 사회 전반 안전관리 실태를 매해 파악하는 국가안전 예방 정책이다.

평가는 17개 시·도에서 추진한 집중안전점검 실효성, 확산 실적, 환류 적절성, 이력 관리 노력도, 정책기여도 등 5개 항목별 성과지표와 민간 전문가의 현장 심층 점검, 발표평가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노후 건축물과 교통시설, 산업 공사장 등 7개 분야 노후 위험시설 579곳을 민관 합동으로 점검했다.

전문성 있는 점검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 공기업 전문가 등 2747명이 참여했다. 육안 점검이 어려운 경기장 지붕이나 교량 점검을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노후 건축물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와 슈미트 해머(비파괴 콘크리트 강도테스트) 등 과학 장비를 활용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에 디지털 기반 노후 위험시설물 사물인터넷(IoT) 감지기 활용과 행안부 집중안전점검 시스템을 연계한 시설 모바일 앱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이 같은 노력으로 평가지표 모든 항목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5월 우리 시가 행안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이번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 예방 체계 개선과 안전 점검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