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전담인력 확보 첨단차량안전장치 지원 1위
교통사고 사망자 8.7% 교통사고 건수 2.7% 감소

인천투데이=심형식 기자│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인천시가 특·광역시 가운데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4위 상승한 결과다.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부문별 평가결과.(자료제공 인천시)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부문별 평가결과.(자료제공 인천시)

국토부가 매년 실시하는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는 실적·효과·개선 3가지 부문으로 기준이 나뉜다. 이번 평가에서는 시설개선이나 안전관리와 같은 사업집행 실적에 더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교통사고 감소율까지 평가에 포함됐다.

시는 특히 실적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교통안전 관련 전담인력 확보지표'와 '첨단차량안전장치 장착 지원' 지표에서 각각 1위를 달성했다. '교통안전 관련 자치법규 시행'은 모든 특광역시가 관련 조례를 제정해 같은 순위로 나타났다.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실적부문 평가결과.(자료제공 인천시)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실적부문 평가결과.(자료제공 인천시)

교통안전 관련전담인력은 업무분장에 교통안전·교통사고·도로안전·보행환경·보호구역이 포함된 인원을 말한다. 지자체 전체 공무원 중 교통안전 관련전담인력 비율을 산정해 평가하는데, 시는 3.0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첨단차량 안전장치 장착 지원 지표에는 광역버스 졸음운전 사고 방지를 위해 비상자동제동장치설치에 보조금을 교부했던 것이 실적이 됐다. 지난해 광역버스 13대에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설치했다.

인천지역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1년 104명에서 2022년 95명으로 총 9명(8.7%)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건수는 2021년 267.58건에서 2022년 259.91건으로 7.67건(2.7%) 감소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지역은 1위 대전, 2위 인천, 3위 대구, 4위 울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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