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공모 9건 15억8500만원... 동 공모 24건 4억원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2024년도에 추진할 19억8500만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33건을 확정했다.

중구는 지난 18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부위원장, 분과위원장, 동별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를 열었다.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8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부위원장, 분과위원장, 동별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를 열었다.(사진제공 인천 중구)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8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부위원장, 분과위원장, 동별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를 열었다.(사진제공 인천 중구)

협의회에서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추진상황 보고와 2024년도 제안사업 검토보고, 의견 청취,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협의회가 의결한 사업은 ▲연안부두로12 일원 가로등 조도 개선 등 ‘구 공모사업’ 9건(15억8500만원) ▲신포동 경관개선사업 등 ‘동 지역사업’ 24건(4억원) 등 총 33건(19억8500만원)이다.

지난 7월까지 중구가 홈페이지·전자우편 등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주민들로부터 받은 제안사업이다. 이후 구 공모사업은 담당 부서 검토, 분과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우선순위를 정했다. 동 지역사업은 각 동 지역위원회 논의 등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사업 33개는 내년 중구 본예산 편성 시 요구사업에 반영해 중구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 목록은 이후 중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에도 주민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검토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덕분에 올 한해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잘 운용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단순 사업 선정에만 그치지 않고, 선정된 사업이 내년에 잘 추진될 수 있게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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