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역시도 17개 중 최초
13일 개소식 이후 본격 운영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국내 광역시도 17개 중 최초로 아동학대예방 상설교육장을 개소했다.

시는 아동학대예방 상설교육장인 ‘인천아이사랑 교육센터’ 개소식을 13일 오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 입구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 입구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는 미추홀구 주안동(미추홀구 경원대로 899) 인천 아동보호전문기관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다. 강의실 1개(40석)과 화장실 3개, 탕비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천시 관계자와 아동보호 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경과 보고회와 현판식 등 개소 기념행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안정적인 아동보호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아동보호전문기관 건물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교육장을 조성했다.

시는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시 직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인천 시민 약 5만2000명을 대상으로 620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올해 아동학대의 약 83%가 부모로부터 발생하는 현실을 감안해 부모 대상 교육을 강화했다. 시는 올해 ‘명사 초청 부모교육’을 신설했으며 아동의 안전을 주제로 부모 교육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기도 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 개소가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아동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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