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15일 상상플랫폼서 ‘옛 제물포’ 전시·공연
7일~29일 센트럴파크서 미디어파사드·인디음악
18일 동구문화체육센터 바이올린·기타 합주공연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가을을 맞이해 10월 인천에서 미디어아트와 음악 콘서트, 전시 등 여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가을을 맞이해 10월의 행사로 ‘빛의 정원, 송도(all nights INCHEON 페스티벌)’과 ‘커피콘서트’, ‘오라! 젊음이여, 제물포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인천 지역 예술인 ‘옛 제물포’ 주제로 전시·공연

 ‘오라! 젊음이여, 제물포로’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오라! 젊음이여, 제물포로’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우선 오는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중구 신포동 소재 상상플랫폼에서 인천지역 대학교 예비 예술인과 지역예술인의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는 ‘오라! 젊음이여, 제물포로’ 콘서트가 열린다.

시는 상상플랫폼 개관과 내항 1·8부두 우선 개방과 연계해 지역 예술인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추진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시는 행사를 위해 지역 예술인 팀 27개(90여명)를 선발했다. 참가팀은 인천대 5팀, 인천재능대 5팀, 경인여대 3팀, 인천가톨릭대 1팀 등 대학생 예술인 14팀과 지역 참여 예술인 13팀 등 총 27팀이다. 분야별로 공연 12팀, 시각 9팀, 영상 6팀이다.

이들은 인천 내항과 개항장 일대를 주 배경으로 삼은 ‘옛 제물포’를 주제로 지난 8월 말부터 약 한 달 반 동안 창작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행사기간 중 10월 9일과 10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공연은 10월 7일과 8일, 15일에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상상플랫폼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물들이는 빛과 영상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인천 트라이보울 (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인천 트라이보울 (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빛의 정원, 송도(all nights INCHEON)' 페스티벌이 10월 7~29일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연수구 송도동 소재 센트럴파크와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 레이저와 영상을 결합한 360° 미디어파사드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로 ▲태초의 바다에서부터 개항을 거쳐 도시 문명을 이뤄낸 이야기 ‘인천의 빛’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인천의 ‘노을·도시·우주’를 담은 엔자임 작가의 ‘도시의 기묘한 풍경’이 있다.

또한 인천시 대표 캐릭터 ‘버미’를 8m 초대형 크기의 에어벌룬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센트럴파크 내 산책로 곳곳에 설치한 다채로운 경관조명들도 감상 가능하다.

이밖에 다양한 음악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먼저 10월 7일 오후 6시부터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인디밴드 페퍼톤즈와 모블, 애즈모드의 공연이 열린다.

10월 14일과 21일, 28일 오후 7시부터 인천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밴드들이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아울러 송도의 호텔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송도 야간마켓’과 더불어 호텔·상권 쿠폰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야간관광 홈페이지에서 활인할 수 있다.

향긋한 커피와 바이올린·기타 합주 감상하는 ‘커피콘서트’

2023 커피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2023 커피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대니 구 바이올리니스트와 박주원 기타리스트가 협업하는 커피콘서트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 인천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니 구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열성적인 음악성과 모험적인 프로젝트로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대니 구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재즈나 팝 음악 장르의 뮤지션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박주원 기타리스트는 2010년과 2011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서 2회 연속 수상했으며, 이방의 음악을 한국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대니 구 바이올리니스트와 박주원 기타리스트는 이번 커피콘서트에서 밴드와 함께 다양한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합주곡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대표곡인 ‘아디오스 노니노’, ‘오블리비온’, ‘아베마리아’를 비롯해 추억의 영화 OST인 ‘로마의 휴일’,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의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 재즈 넘버인 칙 코리아의 ‘스페인’ 등이다.

공연 전과 후에 로비에 커피가 준비되며, 다회용 개인 컵 지참을 권장하고 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이 종료된 뒤, 커피를 받아 귀가할 수 있다.

‘2023 커피콘서트’ 공연 문의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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