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교육부문 신설... 오는 14일 시민의날 기념식 때 시상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시가 오는 15일 인천시민의날을 맞아 제45회 시민상 수상자 13명을 선정했다. 시는 14일 열리는 인천시민의날(10.15.) 기념식 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민상은 인천광역시가 경기도 인천시이던 1979년 처음 시상하기 시작했다. 올해 45회째를 맞이한다. 시민상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시는 올해부터 교육 부문 시민상을 신설했다.

시는 시민상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공모로 후보자 추천을 접수했다. 시는 부문 3개, 분야 11개에 후보가 21명을 접수했다.

시는 인천시의회 의원, 수상 부문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한 시민상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3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14일 열리는 제59회 시민의날 기념식 때 열린다.

유정복 시장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공을 세워 명예로운 시민상을 받는 수상자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수상자들의 공적을 널리 홍보하고, 수상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수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45회 인천광역시 시민상 수상자 선정결과 

[사회공익상 부문] ▲봉사분야 : 김춘선, 유지환 ▲공익분야 : 백광일 ▲환경분야 : 김화영 ▲새마을분야 : 김의식 ▲국제교류분야 : 이영화 ▲특별분야 : 김헌수, 배근환

[산업발전상 부문] ▲상공업사용자분야 : 곽노선, 박술목 ▲소상공인분야 : 홍의희 ▲농수산분야 : 라종필

[교육발전상 부문] ▲초·중·고 교육분야 : 주열아

사진 왼쪽부터 Z 방향으로 [사회공익상 부문] ▲봉사분야 : 김춘선, 유지환 ▲공익분야 : 백광일 ▲환경분야 : 김화영 ▲새마을분야 : 김의식 ▲국제교류분야 : 이영화 ▲특별분야 : 김헌수, 배근환 [산업발전상 부문] ▲상공업사용자분야 : 곽노선, 박술목 ▲소상공인분야 : 홍의희 ▲농수산분야 : 라종필 [교육발전상 부문] ▲초·중·고 교육분야 : 주열아
사진 왼쪽부터 Z 방향으로 [사회공익상 부문] ▲봉사분야 : 김춘선, 유지환 ▲공익분야 : 백광일 ▲환경분야 : 김화영 ▲새마을분야 : 김의식 ▲국제교류분야 : 이영화 ▲특별분야 : 김헌수, 배근환 [산업발전상 부문] ▲상공업사용자분야 : 곽노선, 박술목 ▲소상공인분야 : 홍의희 ▲농수산분야 : 라종필 [교육발전상 부문] ▲초·중·고 교육분야 : 주열아

시민상 수상자 공적요약

▲김춘선 : 고령의 나이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고철·폐지 수집으로 모은 금액을 1993년부터 매년 설·추석 명절에 10kg 쌀포대 120포 상당을 기부. 31년간 거주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하여 쌀 2천포대 이상(4만여 kg) 이상을 기부하는 등 이웃돕기 확산에 기여.

▲유지환 : 농협은행원으로서, 일정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장기기증 “희망의 씨앗” 및 조혈모 장기기증에 등록, 실제 조혈모세포 기증에 성공하여 2만명 중 1명이 일치하는 희박한 확률을 가진 생명나눔 봉사 실천. 총 40회의 헌혈봉사 및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한 정기후원 활동 전개.

▲백광일 : 서구 태권도협회 회장으로서 지역태권도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 및 각종 생활체육대회 활동으로 지역체육 발전 및 생활체육 보급 활성화에 공헌. 지역사회 사랑나눔장학회 부회장 활동으로 장학 기금 마련을 통해 지역체육장학 활성화에 기여.

▲김화영 : 노후 빈집, 유휴 군용철로, 공원내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 등 지역내 방치공간에 주민참여 정원을 조성·관리하여 주거환경 및 도시경관 개선에 노력(갈산허브정원, 부흥공원 자투리공원, 산곡동 철길정원). 지역 주민대상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원 재활용 사업 등 다양한 녹색활동에 참여 푸르고 깨끗한 녹색도시 건설에 공헌.

▲김의식 : 2019년 2월부터 새마을회 회장으로서 산하회원단체와 협력,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범시민 운동 및 지역활성화 공동체 운동(3·1운동 100주년 기념, 수돗물 적수피해 자원봉사, 재외동포 유치지지 선언 등)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정참여를 이끌어내며 도시 이미지 제고 및 지역공동체 의식 회복에 공헌.

▲이영화 : 2002년부터 시민명예외교관으로 위촉되어, 시 주관의 각종 국제행사(2009 세계도시엑스포, 2014 아시안게임,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 및 주요 외국인사·기관의 통역 지원. 국제 의전과, 인천시정, 중국 정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제교류 지원업무를 적극 수행하여 시민명예외교관의 자질 향상 및 시민 국제화에 공헌.

▲김헌수 :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경제산업분과 위원장, 시 일자리위원회 복지분과 위원장, 인천도시공사 평가위원회 외부위원 위원장 등 각종 공공기관 소관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을 역임하며, 정책제안·자문·심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배근환 : 의료인으로서 고귀한 정신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나눔봉사 활동에 솔선수범. 2019년부터 5년동안 남동구에 지속적인 기부활동(백미 10kg 990개, 28백여만원 상당)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곽노선 : 자원순환 정책의 변화와 함께 종량제 실시, 재활용 정책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개선에 노력하고,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의 전문성 강화와 관리의 효율성, 지역 주민의 편의 등을 고려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에 기여. 신(新)기업가 정신 선포식 및 ESG경영의 지역확산 도입을 주도하여 관내 경제단체 협력 및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

▲박술목 : 환경을 위한 제품 연구·개발로 8개의 특허와 다수의 디자인 등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평구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 불우이웃 돕기 행사 나눔 성품 기탁 등 불우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홍의희 :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서 워크숍, 최저임금동결 결의대회, 세무·노무 상담 서비스 홍보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 권익 도모 및 역량 강화에 기여. 2000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자율방범 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에 공헌.

▲라종필 : 어족자원 불법포획 경계 및 어획강도 조절로 수산자원 관리에 노력하고, 어촌계원들과 함께 해안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수거 처리하며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기여. 어부장터를 개최하여 어업인 및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자율관리 워크숍, 교육참여 전개 등 어업인의 유대 강화에 공헌.

▲주열아 : 인천교육 알리기 ‘홍보프로슈머’ 및 시민기자단으로 활동하며, 교육청 및 학교에서 추진되는 주요정책 및 우수사례를 주민 및 학부모에게 홍보하는 등 인천교육 발전에 기여. 또한 시민소통참여단으로 활동하며, 교육 현안을 기관에 반영토록 적극 노력하고,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며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 개진 및 지역교육 실정 개선에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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