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창립총회
강화·옹진군 등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89개 단체장 참석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을 비롯해 국내 인구감소지역 기초단체 89개가 모여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발족했다.

국내 인구감소지역 단체장 89명이 구성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회장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사진제공 충북 괴산군청)
지난 25일 열린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사진제공 충북 괴산군청)

이날 행사에 정상구 옹진군 부군수와 이태산 강화군 부군수가 각각 문경복, 유천호 군수를 대신해 대리 참석했다.

이 밖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박덕흠 국회정보위원장,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창립총회는 협의회 창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개회사 회칙제정과 임원선출 순으로, 출범식은 환영사와 축사 ▲창립선언문 낭독 ▲출범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회장으로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부회장으로 문경복 옹진군수를 포함해 10명이 선출됐다.

한편, 지난 2020년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아져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이른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하자, 정부는 지난 2021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과 ‘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이후 정부는 국내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지방자치단체 89개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옹진군 행정자치과 관계자는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