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는 21일 연수경찰서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김종환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 김성수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 사무관(PM)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피고소인들은 지난 13일 인천경제청 명의 보도자료를 발송하며, 구체적 내용을 적시하지 않고 <인천투데이>가 보도한 기사의 제목만 나열하며 <인천투데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B1·B2블록 개발을 추진하며,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추진하다 <인천투데이>의 지적을 받고 공모로 변경한 뒤 공모마저도 특혜일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인천경제청은 <인천투데이>가 악성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현혹되지 않으시길 부탁드린다’는 문구까지 사용하며 <인천투데이>를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비방해 명예를 훼손했다.

<인천투데이>는 향후 이들 피고소인들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경제청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사실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전재해 <인천투데이>를 비방한 올댓송도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