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부 도시재창조 한마당서 우수상 수상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3년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지난 15일 열린 '2023년 도시재창조 한마당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에서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맨 왼쪿부터 김효진 동구 도시재생센터장, 최종석 화수정원마을관리협동조합 이사장, 염준호 동구 도시재생센터 직원.(사진제공 동구)
맨 왼쪿부터 김효진 동구 도시재생센터장, 최종석 화수정원마을관리협동조합 이사장, 염준호 동구 도시재생센터 직원.(사진제공 동구)

이번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역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관리 운영을 독려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국토부는 준공사업지 분야에서 인천 동구 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국내 사업지 4개를 최종 선정해 시상했다.

동구 화수동은 과거 대한민국 3대 어항 중 하나였으나, 인천항 신규 항만 개발로 주거지가 노후하면서 공·폐가가 늘었다.

이에 지난 2017년 인천시와 동구, iH인천도시공사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161억원을 투입해 사업 대상지에 공공임대주택 공급, 가로환경개선, 집수리사업 등을 진행했다.

공사는 화수동 7-36번지(851㎡) 일대 빈집 11개동을 철거하고, 48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새로 지어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에게 제공했다.

이후 화수정원 마을관리 협동조합이 마을 내 카페를 운영하고 빌라를 관리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한 도시재생 우수사례인 것이다.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화수동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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