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정문 앞 정체로 주차장 정산 방식 변경
진입로 중간 공간에 녹지 조성·공원 내 시설 변경 추진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대공원사업소가 인천대공원 주차장 정산 방식을 변경하고 진입로를 개선하는 등 변화를 예고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주차장 정산 방식을 변경하고 진입로를 개선하는 등 변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벚꽃 만개
인천대공원 벚꽃 만개

현재 인천대공원 정문 앞 대공원앞지하차도와 무네미로 부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IC 방면은 인천대공원 입구로 진입하려는 차량에 주말과 휴일마다 정체가 지속된다.

인천대공원 입구 앞 도로 정체의 이유는 인천대공원이 주차장 주차료를 정문 입장 시 부과하는 방식이라 진입을 기다리는 차량이 밀려 3~4차선 도로를 점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정문 주차장 이용료를 퇴장 시 부과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이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진입로 경관 개선을 예고했다. 인천대공원은 인천대공원 정문 진입로는 현재 도로 왕복 3차선 도로 외 뚜렷한 경관 시설물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왕복 3차선 도로 가운데 공간을 녹지로 조성해서 진입로로 시민들이 공원에 들어설 때부터 공원을 체감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이 본 용도인 자연생태공원 역할을 할 수 있게 기존 썰매장 시설과 수영장 시설을 발목 수영장 등으로 변경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올해 예산 등 계획을 세워 내년엔 주차장 이용료 부과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인천대공원 앞 도로 정체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문 진입로 중간 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진입로가 공원으로 보일 수 있게 하겠다”며 “다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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