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9월 28일~10월 1일 통행료 무료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추석 연휴 인천 내 민자터널인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중 4일간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원적산터널.(사진제공 인천시)
원적산터널.(사진제공 인천시)

연휴가 시작되는 28일 오전 0시부터 10월 1일 밤 12시까지 4일간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현재 두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 따라 연휴 기간 중 9.28~10.1 국내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시도 시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의 원활한 교통을 위해 통행료 면제정책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로 추석연휴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차량 약 12만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자터널 내 도로 전광판에 통행료 면제 내용을 표출하고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진행한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성묘와 친지 방문 등 이동이 많은 연휴 동안 시민의 편의를 고려해 국가정책과 연계해 인천의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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