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위원·교직원 노동조합, 대한적십자사 거쳐 기부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교무위원과 노동조합이 하와이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110만원을 기부했다.

인하대는 인하대 교무위원과 노동조합이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미국 하와이에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11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거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하대 교무위원과 노동조합이 미국 하와이에 피해 복구 성금을 기부했다.(사진제공 인하대)
인하대 교무위원과 노동조합이 미국 하와이에 피해 복구 성금을 기부했다.(사진제공 인하대)

이날 기부 행사엔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송병호 인하대 교직원 노동조합 위원장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는 하와이가 가지는 숭고한 의미를 기리고자 이번 성금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는 120년 전 처음으로 고국을 떠난 조선인 노동 이민자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 곳이라며 하와이에 정착한 교포들이 머나먼 타국 땅에서 힘들게 일하면서도 고국 발전을 위한 성금으로 만들어진 학교가 인하대라고 설명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의 역사는 하와이와 떨어질 수 없고 하와이의 아픔은 곧 인하대의 아픔”이라며 “이번 기부로 하와이 주민들이 힘을 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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