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 인천에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새얼문화재단이 제40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오는 26일 개최한다.

새얼문화재단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오는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송도국제도시 소재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은 새얼문화재단이 인천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 클래식음악 동호인 저변 확대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4년 11월 17일부터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음악회이다.

1975년 10월 23일 새얼장학회로 출범한 새얼문화재단은 1983년 재단법인으로 확대개편하면서 이듬해인 1984년 문화사업을 시작하면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공연을 개최했다.

새얼문화재단은 “척박하다고 할만큼 상황이 열악했던 당시 인천의 공연예술계는 고급 예술을 소개하는 음악회 자체가 부족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천을 문화예술 꽃피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는 믿음으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1984년 11월 17일부터 쉬지않고 매년 가을마다 음악회를 개최한지 어느덧 40년”이라며 “40주년을 맞이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은 앞으로 인천 문화발전의 깃발이 돼 인천이 시민예술의 자랑이 될 수 있게 지역 문화를 꽃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40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은 이경구 인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오미선 소프라노 ▲정호윤 테너 ▲이세희 소프라노 ▲안갑성 바리톤 ▲고성현 바리톤 ▲서선영 소프라노 등이 출연해 공연한다.

또한, 로고스합창단, 스칼라오페라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이 남촌, 신고산타령, 경북궁타령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바다가 마르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세상 만물을 모두 포용하듯이 인천이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인천에 좋은 사람들이 모여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덧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4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민이 우리 곁에 좋은 이웃으로 함께해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을 위한 공연이 개최될 수 있게 오랜 기간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모든 예술이 시민과 함께 호흡할 때 우리는 다양한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고,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예술인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시민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도시로 발 돋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0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공연은 새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공연 문의는 새얼문화재단(032-885-3611~4)에서 할 수 있다.

제 40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포스터.(사진제공 새얼문화재단)
제 40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포스터.(사진제공 새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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