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연기, 이달 23일부터 15일간 중국서 열려
여축 9명 가장 많아, 육상·야구·카누 등 선전 기대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코로나19로 연기된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이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5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45개국이 종목 40개 경기 482개에 참가한다. 한국에선 종목 39개에 선수와 지도자 총 1140명이 참가한다.

인천시체육회(회장 이규생)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인천에선 종목 23개에 선수 54명과 지도자 6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하는 종목은 축구와 야구소프트볼로 각 10명이다. 축구는 남자 1명과 여자 9명이 참가한다. 전체 선수 중에선 여자축구 선수가 인천에서 가장 많이 참가한다.

남자축구는 인천유나이티드의 민성준(24) 선수가 참가한다. 여자축구는 모두 인천 현대제철 소속이다. 강채림(25)·김정미(39)·김혜리(33)·손화연(26)·이민아(32)·임선주(33)·장슬기(29)·최유리(29)·홍혜지(27)이다.

야구소프트볼에선 SSG랜더스 소속인 최지훈(26)과 박성한(25) 등 남자선수 2명이 야구 종목에 참가한다. 여자소프트볼 종목에는 인천시체육회 소속의 김수빈(24)·김아영(23)·박민경(23)·이경민(28)·장세진(25)·정송희(24)·진주이(24)·최하나(28) 등 여자선수 8명이 참가한다.

하키종목에선 인천시체육회 소속 남자선수 3명과 여자선수 3명이 참가한다. 남자하키는 정만재(33)·김정후(32)·김형진(28), 여자하키는 최수지(30)·안효주(36)·이진민(30)이다.

카누종목에선 인천시 소속 남자 장상원(30) 선수가 카약 스프린트 K-2 500m와 스프린트 K-4 500m, 옹진군 소속 여자선수 김여진(24)·김다빈(23)·이한솔(22)이 용선 1000m에 참가한다. 드래곤보트종목에선 인천시 소속 남자 박철민(24) 선수가 용선 200m와 500m, 1000m에 참가한다.

세팍타크로종목에선 인천시체육회 소속 여자선수 배한울(33)·전규미(29)·위지선(27)이 참가한다. 핸드볼종목에선 인천도시공사 소속 남자선수 박영준(29)·하민호(31), 인천시 소속 여자선수 신은주(30)가 참가한다.

배드민턴종목에선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소속 여자선수 이소희(29)·김소영(31)·채유정(28)이 단체전과 개인전에 참가한다. 육상에선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남자선수 박원빈(22)·주승균(22)이 각 3000m 장애물경기(sc)와 1600m 계주(R)에 참가한다.

수영에선 인천시 소속 여자선수 조은비(26)가 다이빙 플랫폼싱크로 10m, 여자배구에선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이주아(23) 선수, 여자탁구에선 포스코에너지 소속 양하은(29) 선수가 단체전과 개인복식에 참가한다.

여자농구에선 신한은행 여자농구단 소속 이경은(36)·이다연(22) 선수, 여자유도에선 인천시 소속 정예린(27) 선수가 -52㎏급, 여자역도에선 인천시 소속 정아람(25) 선수가 87㎏급에 참가한다.

체조에선 인천체육고등학교 소속 여자 오소선(16) 선수가 기계체조 단체전과 개인전, 인천시 소속 남자 배가람(32) 선수가 기계체조 단체전에 참가한다.

여자펜싱에선 인천 중구 소속 전은혜(26) 선수가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 철인3종에선 인천시체육회 소속 여자 김지연(33) 선수가 혼성릴레이와 개인전, 스쿼시에선 인천시체육회 소속 여자 엄화영(28) 선수가 단체전과 개인전에 참가한다.

지도자로는 정희섭(스포츠클라이밍)·임대원(레슬링)·김무진(세팍타크로)·서규재(소프트테니스)·김정배(테니스)·노종우(야구소프트볼) 등 6명이 참가한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인천과 대한민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기위해 출전하는 인천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 1년을 더 훈련에 매진했고 구슬땀을 흘렸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인천시민에게 자긍심과 감동을 선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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