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22일 참가자 선착순 모집
승봉·대이작·문갑·굴업도 등 4곳 대상
360도 영상·사진 볼 수 있는 지도 제작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시민과 함께 인천섬 지도를 만들고, 이를 구글 스트리트뷰(거리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 보물섬의 가치를 알리고 관광객 방문을 활성화 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캠페인 ‘인천 보물섬 지도 168’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캠페인 참가자들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섬 트레킹 코스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보물섬 지도를 만들고, 이를 구글 거리뷰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글 거리뷰는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실제 땅에 선 사람이 건물을 보는 것처럼 360도로 지도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인천 보물섬 지도가 거리뷰에 반영되면, 전 세계인이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인천 섬 지도를 영상처럼 볼 수 있다.

시는 캠페인 참가자들과 오는 10월께 승봉도, 대이작도, 문갑도, 굴업도 등 섬 4곳을 방문해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트레킹 길과 관광지를 직접 촬영할 예정이다.

시는 캠페인에 참가할 트레커 168명을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1인 신청 시, 2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한다면, 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구글 링크폼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참가자를 추첨으로 선정한 뒤 9월 26일 시 홈페이지와 개별문자로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가자 168명과 함께 섬 4곳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인천 보물섬 지도를 만들 예정이며, 이후 11월께 구글에 거리뷰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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