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안산시)·금오도(여수시)·조도·호도(남해군)·추자도(제주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행정안전부가 인천 강화군 교동도 등 5곳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으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강화군 교동도 등 국내 섬 5곳을 올해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사진제공 인천시)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사진제공 인천시)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매 계절마다 관광하기 좋은 섬을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가을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은 교동도(인천 강화군)를 비롯해 대부도(경기 안산시), 금오도(전남 여수시), 조도·호도(경남 남해군), 추자도(제주시) 등 5곳이다.

교동도는 강화군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2014년 7월 교동대교의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교동도는 서해 바다와 북한의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특별히 올 가을에 여러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오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DMZ 평화i랜드(평화아이랜드) 뮤직페스티벌이, 10월 14일부터 화개정원 축제가 열린다.

DMZ 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은 교동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 토크 음악회와 소리극으로 구성된다. 국내 정상급 가수인 에일리, 오마이걸, 장민호, 나태주, 하모나이즈 등이 참석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개원한 화개정원은 ▲5색 테마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 ▲연산군 유배지 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약 18만본 규모의 다양한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도 식재돼 있다.

구만섭 행안부 차관보는 “앞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진 섬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또 가을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으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가을섬으로 선정된 5곳의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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