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교통수단으로 인정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 서구 청라지구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7700번 노선 이용 만족도가 96%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교통공사(사장 김성완)는 지난 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BRT(7700번) 광역버스 이용고객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결과를 보면 BRT 이용과 관련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6%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 서구 청라 ~ 서울 강서구 가양에서 청라 ~ 화곡으로 노선을 조정하고, 좌석제를 도입한 부분에서 만족도가 각각 95%와 96%로 나와 이용객의 만족도가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통공사가 운행 중인 청라~강서 BRT.
인천교통공사가 운행 중인 청라~강서 BRT.

인천교통공사는 청라 ~ 강서 BRT(7700)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023년 3월 20일부터 기존 청라 ~ 가양 노선을 청라 ~ 화곡으로 조정하고 좌석제를 도입했다.

공사는 또한 지난 8월 1일부터 전세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전세버스 4대를 포함해 차량을 총 20대 운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운행 횟수도 84회에서 115회로 31회 증회하는 등 노선조정과 좌석제 시행 이후 그 전 보다 수송능력이 30% 이상 향상됐다.

그 결과 평일 입석률은 9.8%에서 0.1%로 감소했고, 출퇴근시간대 혼잡도는 143%에서 100%로 감소해 이용고객의 편의성과 쾌적성이 상당히 향상됐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신규 입주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승객수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 가겠다”며 “BRT 7700번이 인천 ~ 서울 출퇴근길을 더 빠르고 더 편안하게, 더 안전하게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광역교통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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