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비 포함 120억원 투입 2027년까지 진행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강화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12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강화군 ‘왕의 쉼터, 행복마을 동문안 이야기’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동문안이야기 도시재생사업 구상도.(사진제공 인천시)
동문안이야기 도시재생사업 구상도.(사진제공 인천시)

총사업비는 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인천시 20억원, 강화군 20억원)을 포함해 약 120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다. 사업 대상지는 강화군 강화읍 관청 1리와 3리 일원 8만㎡이다.

강화군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동행공간 나누기와 문화공간 가꾸기, 안심공간 만들기 등 단위사업 3개로 나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동문안 동행센터 건립 ▲문화재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역사문화 쉼터 조성 ▲안심 마실길과 통학길 조성을 위한 보행안전시설 등 설치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 등이다.

또한 강화군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행복마을 가꿈사업과 연계해 마을 주차장(37면)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선호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사업대상지인 동문안마을은 그동안 주거 노후화와 휴식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마을 전체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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