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 10분께 셀트리온 창고서
황산 약 1리터 누출, 노동자 2명 부상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연수구 송도동 셀트리온 공장 창고에서 황산 1리터가 누출됐다. 노동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는 4일 오후 3시 1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셀트리온 2공장 외부 폐기물 창고에서 황산 약 1리터가 누출됐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 소재 셀트리온 본사 전경.(사진제공 셀트리온)
인천 연수구 소재 셀트리온 본사 전경.(사진제공 셀트리온)

해당 사고로 셀트리온 협력업체 소속 50~60대 노동자 2명이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황산이 담겼던 용기를 옮겨 폐기하는 과정에서, 용기가 깨지면서 황산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사건 현장에 도착해 소방통제선으로 일대 출입을 통제한 뒤, 중탄산나트륨(탄산수소나트륨)으로 중화작업을 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누출된 황산은 소량으로 확인돼 주변을 통제하고, 중화작업을 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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