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어촌 활력 증진을 위한 귀어·귀촌 지원센터를 오는 10월 개소한다.

시는 ‘인천시 귀어·귀촌 지원센터’ 수탁 운영기관으로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지정했으며 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귀어·귀촌 지원센터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상담과 안내, 정보제공, 어업 기술지도, 어촌 적응 교육사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민 대상 귀어·귀촌 유치 활동 전담기구다.

인천시 귀어·귀촌인 인구는 지속 증가했으나, 그동안 귀어·귀촌 정보제공을 하거나 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없었다.

이에 시는 ‘인천시 귀어·귀촌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인천시 귀어·귀촌 지원계획(2023~2027)을 수립해, 센터 지정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공모 절차와 해양수산부 협의를 거쳐, 지정요건에 충적하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센터로 지정했다.

김율민 시 수산지원센터 소장은 “강화·옹진군은 인구 감소와 어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며 “귀어·귀촌 지원센터 지정으로 도시민이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