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입찰 공고 거쳐 매립 착공
2030년까지 기반시설 공사 준공 목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매립 사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송도 11공구.(사진ㆍ인천경제청)
송도 11공구.(사진ㆍ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은 오는 9월 입찰 공고를 거쳐 11월 11-3공구 매립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27년까지 매립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송도 11공구는 산업·연구·업무시설,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이 복합적으로 배치돼 송도 내 독립적으로 자족이 가능한 소규모 신도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11-1 공구 매립은 2011년 착공해 2016년 완료됐다. 11-2공구는 2013년 착공해 현재 매립 중이며, 올해 12월 매립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기반시설 공사 절차를 진행한다.

인천경제청은 개발 목표연도인 오는 2030년까지 송도 11-3공구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방법을 검토한 결과, 송도 11-2공구와 동일하게 외부사토를 반입해 매립하고 배치계획 변경 등으로 경제성과 시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로 했다.

이어 송도 11-3공구 매립 공사 입찰 대상을 인천 지역 업체로 한정하고 하도급에도 지역업체 참여를 70% 이상 권장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차질없이 매립공사를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2030년까지 기반공사가 완료되면 송도 11공구는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이 있는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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