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노르웨이 해상풍력 기업 에퀴노르와 MOU
750㎽ 규모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포스코이앤씨가 노르웨이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과 업무협약을 하고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3일 노르웨이 해상풍력발전 기업인 에퀴노르(Equinor)와 함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울산 반딧불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23일 포스코이앤씨-에퀴노르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제공 포스코이앤씨)
23일 포스코이앤씨-에퀴노르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제공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으로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사업을 비롯해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개발, 건설, 운송 등에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울산 반딧불이’ 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전통적인 건설업 한계에서 벗어나 해상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진정한 가치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포스코이앤씨가 추진하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다. 사업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