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블루 앙상블 음악회 등 행사 풍성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가 주최하고 서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클래식 축제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이 다음달 1~2일 청라호수공원 뮤직아일랜드 일대에서 열린다.

서구문화재단은 6회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을 낭만주의 시대를 주제로 이틀 동안 오케스트라와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가을밤 별빛 음악회’, ‘호숫가 피크닉 음악회’, ‘블루 앙상블 음악회’ 등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밖에 야외공연장에선 소규모 음악회, 클래식 강연, 클래식 요가회가 열리고 다양한 먹을거리와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축제의 첫 시작인 ‘블루 앙상블 음악회’는 9월 1일 오후 2시부터 청라 블루노바홀에서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 다만, 엔티켓으로 사전 예매해야 한다.

클래식 뮤지션 ‘Trio M’이 ‘낭만 가득한 클래식 소풍’이라는 주제로 공연한다. 슈만, 클라라 슈만, 브람스 등 낭만주의 시대의 곡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다수 오페라의 주역을 맡고, 다수의 오라토리오 솔리스트, ‘Volcadiva 국제 성악 페스티벌’ 3년 연속 초청 독창회 등을 진행한 바리톤 김태일이 합류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야외음악당에선 오후 7시에 ‘가을밤 별빛 음악회’가 열린다. 윤승엽 지휘자와 함께 ‘군포프라임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유성녀, 바리톤 박정민,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협연한다. 사전 예매 없이 전석 무료 공연이다.

2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호숫가 피크닉 음악회’가 열린다. 박두섭 지휘자와 함께 2015년 한국 최초로 이탈리아 ‘베자나 브리안짜 국제 관악 페스티벌’에 초청된 ‘안양윈드 오케스트라’, 아코디언 정태호, 기타 박윤우의 합동 무대가 펼쳐진다.

메인 음악회 외에도 소규모 음악회 ‘애프터눈 음악회’가 열린다. 야외음악당에서 1일 오후 1시, 2일 오후 1시에 공연한다.

1일에는 5인조 팝페라 그룹 ‘뮤라이즌’이 유럽 낭만시대 가곡과 오페라를 선보인다. 2일에는 일본 음악가인 히사이시 조의 아름다운 음악과 애니메이션 ost 등을 신예 뮤지션 ‘ATME’이 연주한다.

야외음악당에선 이틀 간 클래식 인문학 강연회와 클래식 요가회도 개최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클래식 인문학 강연 ‘Fun Fun 한 클래식 여행’, ‘Romantic 음악여행’이 1일과 2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2일 정오에는 쇼팽의 음악을 들으며 심신을 진정시킬 수 있는 힐링 요가, 아쉬탕가 요가, 핫 요가 60분 프로그램을 요가 강사 강임과 함께 진행한다.

오케스트라 구성 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악기 체험’과 ‘원데이 오카리나’, 팬 플루트, 클래식 마니아를 위한 클래식 LP 전시와 판매하는 레코드숍 912, 잔디밭에 앉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낭만 클래식 다방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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