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거리공연 이어 9월 16~17일 본공연
강화 관광·특산물 즐기는 다양한 체험행사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오는 9월 16~17일 이틀간 ‘DMZ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강화군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와 평화의 가치 홍보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DMZ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DMZ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는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DMZ 평화테마공연 페스타’ 사업을 신청해 1위로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사랑(Love), 생태(Eco), 예술(Art), 평화(Peace)를 주제로 릴레이 음악 공연을 펼친다.

지난 19일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열린 사전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8월 26일과 9월 2일 교동 화개정원 전망대에서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9월 16일과 17일에는 에일리, 오마이걸, 장민호, 나태주, 하모나이즈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함께하는 ‘DMZ 평화i랜드 뮤직 페스티벌’ 본 공연이 펼쳐진다. 교동도 역사를 엿보고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 토크 음악회와 소리극도 진행한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관광객 약 1만여 명이 교동 화개정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인천의 평화 관광지를 알리고 강화도의 특산물과 다양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는 부스도 펼쳐진다.

또 강화와 교동 비무장지대(DMZ) 일대 평화 관광지를 탐방하고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평화i랜드 하이커&플로깅' 투어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투어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9월 1일 자정까지 사전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1만5000원)는 식사와 대룡시장 상품권 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인천의 비무장지대 관광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가 의미 있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게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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