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시 주요 사업 시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
총 1만여명 참여, ‘인천발 KTX 개통’ 등 관심 높아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민선 8기 인천시가 1년간 추진했던 사업 중 가장 공감되는 사업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가 뽑혔다.

시는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후 추진했던 사업의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운영에 반영하고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가장 공감하는 정책으로 꼽았다.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시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진행됐다. 총 1만79명(인천 시민 79.4%, 타지역 21.6%)이 참여했다.

설문조사는 30대(35.1%)가 가장 많았으며, 40대(29%), 20대(15.7%), 50대(13.3%), 60대(6.1%), 10대(0.8%) 순이었다.

조사에서 주요 사업 10개 중 가장 공감하는 사업 3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참가자들은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5781건, 19.1%), 인천발 KTX 2025년 개통과 GTX-B 2030년 개통(4077건, 13.5%), 정당 현수막 일제 정비(3179건, 10.5%) 순으로 꼽았다.

이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3137건 10.4%), 난임시술비와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 지원(3128건 10.3%),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2779건 9.2%), 제물포구·영종구와 서구·검단구로 행정체제 개편(1548건 5.1%), 국립 세계문자·해양박물관 건립(1471건 4.9%) 순으로 답했다.

유 시장은“ 취임 이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후회 없을 만큼의 보람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자부한다”며 “주요 추진사업 10건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