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복 국민연금공단 부평계양지사장

양광복 국민연금공단 부평계양지사장
양광복 국민연금공단 부평계양지사장

인천투데이 | 무더운 여름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폭염에 의한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은 47도, 중국에서는 50도가 넘는 곳까지 나올 정도로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 속에서 우리는 시원한 곳을 찾는다. 

‘청렴(淸廉)’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한다. 여기서 ‘청(淸)’은 맑다, 깨끗하다, 탐욕이 없다는 것을, ‘렴(廉)’은 검소하다, 살피다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푸르다, 젊다의 뜻을 지닌 ‘청(靑)’에 깨끗한 물을 뜻하는 의미가 부수로 포함돼 ‘청렴(淸廉)’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것이다. 맑고 푸른 ‘청렴(淸廉)’의 의미를 생각하며 무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올 여름을 보내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청렴’이라는 단어는 사전적 의미에서 보듯이 자연에 비유해 생겨났지만, 현대사회에서도 청렴이 시사하는 의미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청렴’의 의미와 적용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도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우리 공단은 이해 충돌 방지제도 운영 예규 제정, 이해 관계자와 수의계약 체결 금지, 홈페이지 신고 채널 구축 등과 함께 반부패·청렴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고위직 대상 외부전문가 특강과 맞춤형 교육 실시, 체험형 워크숍 등으로 청렴 인식을 내재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윤리 경영 컴플라이언스’ 업무협약(MOU) 체결, ‘청렴·윤리경영 시범운영 공공기관’ 선정 등 공공부문 반부패·청렴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주관 반부패 회의에서 공공기관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반부패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국민연금공단은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게 업무절차의 공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또한 일하는 방식과 업무관행을 혁신해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부패방지 내부시스템을 강화해 청렴문화 확산에도 적극 앞장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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