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올해 여름 휴가철 성수기(7.25.~8.15.)에만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400만명에 육박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85%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22일간 하계 성수기 공항 이용객은 총 396만29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기준 18만132명으로, 지난해 하계 성수기 실적인 일평균 6만2983명 대비 186% 증가한 기록이다. 2019년 성수기 실적 일평균 21만1025명과 비교하면 85% 수준이다.

올해 성수기 중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2일로 19만5154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2일(10만1013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6일(9만 8910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인천공항의 여객실적(국제선 기준)은 7057만805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195만5756명(2019년 대비 17%), 2021년 318만 9589명(2019년 대비 5%)으로 폭락했다.

방역규제 완화 조치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1782만3783명(2019년의 25%)을 기록했다. 올해는 2019년의 77~81% 수준인 약 5400만명~5700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안정적인 공항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날 오후 2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공사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대응부터 최근 하계 성수기 까지 공항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관련 유공자에게 포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