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바람결 인천의 세레나데’ 주제
인천시립교향악단, 이은미, 남경주, 정연우 등 공연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제8회 문학산음악회가 오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문학산 정상에서 열린다. 이번 클래식 음악회 주제는 ‘노을빛, 바람결 인천의 세레나데’이다.

문학산은 높이 217m에 불과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인천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인천시 기념물 제1호 문학산성도 있고, 특히 밤엔 인천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학산음악회는 문학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산상 클래식 음악회다.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천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회로 자리를 잡으며 시민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누구나 무료 관람이다.

2023년 제8회 문학산음악회 안내 포스터
2023년 제8회 문학산음악회 안내 포스터

공연은 클래식 협연으로 진행된다. 우선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정한결)이 차원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가수 이은미,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정연우, 소프라노 이혜정, 테너 권재희, 바이올린 윤해원, 오페라싱어즈 일리브로 등 정상급 예술가들이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문학산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관람을 위해서는 문학산 정상부까지 걸어서 올라야 한다. 다만, 시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서는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공연이 끝난 일몰 이후엔 조명이 설치된 문학동 방면으로 하산을 유도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 예술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비롯하여 앞으로도 시민들이 향유 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을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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