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노을빛, 바람결 인천의 세레나데’ 주제
시립교향악단 협연, 이은미·남경주·정연우 등 무대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미추홀구 문학산 정상에서 8회 문학산 음학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문학산 정상에서 ‘노을빛, 바람결 인천의 세레나데’를 주제로 8회 문학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학산 음악회는 인천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문학산 정상에서 펼치는 산상 클래식 음악회로, 인천시 기념물 제1호인 문학산성 등 인천의 역사를 담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정한결)이 협연을 맡아,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가수 이은미,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정연우, 소프라노 이혜정, 테너 권재희, 바이올린 윤해원, 오페라싱어즈 일리브로 등 아티스트가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한다.

26일 문학산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거동 불편자 등을 위한 수송 차량만 운행할 수 있어 그 외는 정상부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시는 일몰 이후에는 조명이 설치된 문학동 방면으로 하산을 유도해 안전사고를 대비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음악회 뿐 아니라 향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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