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신 함도윤 안무가 작품
9월 9~10일 부평아트센터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아함아트프로젝트(안무 함도윤)가 9월 9~10일 부평아트센터에서 발레 무용극을 진행한다.

아함아트프로젝트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인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인 ‘Never Grow Up' 발레 무용극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Never Grow Up 공연 사진.(아함아트프로젝트)
Never Grow Up 공연 사진.(아함아트프로젝트)

아함프로젝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층 유리창을 닦는 청소부가 인터뷰 중 ‘높은 것보다 돈이 더 무섭다’고 한 말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의 주요 소재는 2020년대 청년 실업 등 청년 문제를 다루고 있다.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무언가와 충돌하며 성장하는 모든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자는 남자, 여자 무용수들이 함께 공연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발레와 현대무용, 한국무용, 뮤지컬, 체조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무용수들도 다수 출연할 예정이다.

재즈음악부터 현대, 클래식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서 무용수 9명이 큐브 세트 20개를 직접 운용하면서 극적인 움직임과 상징적인 무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도윤 안무가는 인천 출생으로 인천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한성대학교, 국립발레단 객원무용수, 대만 Kaohsiung City Ballet 객원 주역, 서울발레시어터 단원 등을 통해 무용수로 활동했다.

이후 뮤지컬 '위키드', '영웅' 영화 '스윙키즈' 에 출연했으며, 2019년 (사)한국발레협회 창작신인안무가전을 시작으로 안무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발레협회 우수신인안무가상, 2021 K-Ballet World, 2022 대한민국발레축제, Netflix ‘발레리나’, 서울발레시어터 ‘피터 팬’ 등 안무를 맡으며 안무가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함 안무가는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인천문화재단을 거쳐 작품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인천에서 지속적인 예술활동으로 발레 대중화와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 내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Never Grow Up 공연 포스터.(사진제공 아함아트프로젝트)
Never Grow Up 공연 포스터.(사진제공 아함아트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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