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평양 남동쪽 60km에서 소멸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6시 북한 평양에서 남동쪽 60km 부근에서 소멸했다. 태풍 카눈으로 인한 인천 피해는 37건으로 나타났다. 12일 새벽까진 비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6시 기준 평양 남동쪽 60km 지점에서 태풍 카눈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소멸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7시 22분 남동구 간석동에서 나무가 쓰러졌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지난 10일 오후 7시 22분 남동구 간석동에서 나무가 쓰러졌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는 11일 오전 7시 기준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가 37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7시 22분 남동구 간석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를 했고, 10일 오후 7시 24분 부평구 부평동 빌라가 침수돼 배수조치를 하는 등 총 37건(배수지원 4건·안전조치 33건)의 태풍 피해를 조치했다고 밝혔다.

11일 태풍 카눈이 소멸했지만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11일 밤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12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고 12일 새벽까지 인천과 경기서해안엔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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