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개항장 문화재 오는 26~27일 개최
송도맥주 25일~9월 2일, INK 9월 9일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에서 8월부터 9월까지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과 송도맥주축제, INK콘서트 등 다양한 여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8월말부터 9월초까지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비롯해 송도맥주축제, INK콘서트 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한국 최초 개항시기 거리 재현한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현장사진.(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우선 140여년 전 근대문화와 문물을 받아들인 개항시기, 활발했던 인천의 개항장 거리를 재현한 ‘2023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행사에서 야행의 대표 테마인 8夜(야경·야로·야설·야사·야화·야시·야식·야숙)을 비롯해, 문화재 야간 개방 등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인천항 개항 140주년을 기념해 참여형 프로그램이 보다 확대됐다. 먼저 행사가 열리는 이틀간 개항장 거리에서 ‘140인의 플래시몹’이 진행될 에정이다.

사전 온라인으로 플래시몹 참여를 신청한 참가자들이 한복과 개화기 의상을 입고 개막식 퍼포먼스와 광복을 기념하는 만세 퍼포먼스를 펼친다.

19세기 개항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개항장 패션쇼’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들은 무료로 개항기 의상을 착용한 뒤 중구청 앞에서부터 인천아트플랫폼까지 거리에서 런웨이를 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도 오는 14일부터 선착순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테마 7개(한국·중국·일본·각국·경제·종교·고무신로드)로 이뤄졌으며, 문화관광 해설사로부터 개항장 문화유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참여형 프로그램 신청과 행사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여름 밤의 음악과 맥주 즐기는 ‘송도맥주축제’

송도맥주축제 행사사진.(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인 ‘송도맥주축제’가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9일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9시 갈라 뮤직쇼 형식의 불꽃놀이와 10시 EDM 파티 등 다채로운 야외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외 다양한 맥주나 음식 브랜드들이 참여해 부스 150여개에서 골라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가수 김종서, 홍경민, 소찬휘, 하동연 등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는 무대부터 가수 박현빈, 윤수현, 김동현, 이솔로몬 등 트로트 무대까지 준비돼 있다.

전체 가수 라인업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2023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9월이 기다려지는 국내 최고의 한류 콘서트, INK 콘서트

INK 콘서트 행사 사진.(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INK 콘서트 행사 사진.(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INK(Incheon K-POP) 콘서트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가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INK 콘서트는 매년 관람객 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고의 한류 콘서트로,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9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INK 콘서트에는 비투비와 오마이걸, 골든차일드, 위아이, HI-KEY(하이키), XIKERS(싸이커스), woo!ah!(우아!), 트리플에스(TRIPLES), 8TURN(에잇턴)이 출연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콘서트에 해외 관광객 7000여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콘서트 티켓은 ‘제14회 INK 콘서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출연진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혹은 INK 콘서트 사무국(1599-78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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