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사인 개발로 청사와 부서 위치 알기 쉽게 안내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시가 공공기관의 위치와 각 부서 위치를 시민이 알아보기 쉽게 함으로써 쉽게 찾아갈 수 있게 지난해 7월 착수한 ‘인천시 색채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색채디자인 사업’은 시가 시민과 함께 개발한 인천색을 활용해 원도심 주요 공공기간과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읽기 쉽고 찾기 쉬운 공공청사 안내 표시 디자인 개발, 학교 색채디자인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시청 외부 안내사인 디자인 적용 이미지
시청 외부 안내사인 디자인 적용 이미지

시는 우선 인천바다색과 팔미도 등대색을 활용해 관내 공공청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지침서를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인천시청 내·외부 건물과 편의 공간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개선하는 일부 시범 사업을 했다.

시는 또한 학교 색채디자인 개선사업의 경우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동산중학교, 내가초등학교, 안남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색채디자인 컨설팅 규범을 활용해 건물 외부, 내부 복도 등 각 학교별 현황에 맞게 색채디자인을 적용했다. 87% 이상 만족했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시는 아울러 인천색의 홍보와 활용 저변 확대를 위해 유명 캐릭터 에스더버니와 협업해 인천색 엽서와 캘린더 굿즈 디자인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청 내부 안내사인 디자인 적용 이미지
시청 내부 안내사인 디자인 적용 이미지

고은정 인천시 도시디자인과장은 “공공청사 개선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읽기 쉽고 찾기 쉬운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확대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인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인천색을 적용해 인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디자인도시로 한 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2018)은 인천시 홈페이지(분야별/도시/도시경관) 또는 인터넷 검색(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자료실/공공디자인)으로 열람할 수 있다. 웹으로 접속하면 인천시 모든 디자인 정책과 관련 자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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