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진입광장 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공원 경관 개선과 이용자 만족도 개선 기대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대변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인천시 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대공원은 인천의 대표 공원이자 자연생태공원으로 인천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에게 인기가 높은 공원이다. 대공원사업소는 최근 공원 경향을 반영해 공원경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입광장 개선사업 설계 공모를 추진했다.

인천대공원 입구 리모델링 조감도
인천대공원 입구 리모델링 조감도

대공원사업소가 지난달 25일 설계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개 업체가 응모했다. 사업소는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당선작을 결정했다,

당선작으로 결정된 설계안은 약 1만7000㎡에 걸쳐 있는 인천대공원 진입 부분과 주변 시설을 유기적이며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친자연형 생태문화공원에 부합하는 계획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설계를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착공해서 내년 10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설계비 포함 약 20억원이다.

고창식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최종 당선된 작품은 인천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형태 변화를 반영하고, 노후한 시설을 개선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공원답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선작을 토대로 다채로운 공원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시민이 즐겨 찾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원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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