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10분 기해 강화·옹진 제외 호우 경보
인천소방본부, 도로·지하차도 침수 등 14건 지원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지역에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하고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 침수 등 피해 14건이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7일 오후 9시 기준 부평구 부평동 빌라 지하 침수 등 호우 피해 신고 14건을 받아 배수 지원과 안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7일 오후 6시 48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위치한 맨홀이 역류해 소방대원들이 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7일 오후 6시 48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위치한 맨홀이 역류해 소방대원들이 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10분께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연수구 동춘동의 경우 오후 6시께부터 1시간 만에 비가 72㎜ 가량 쏟아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에 신고된 피해와 지원은 오후 7시 35분 부평구 부평동 빌라 지하 침수로 배수 지원 1건과 오후 7시 27분 연수구 옥련동 가천박물관 공사장 토사 유출 등 안전조치 13건이다.

안전조치는 부평구 부평동과 연수구 동춘동 아파트 베란다 침수, 동춘동과 연수동 맨홀 역류, 도화동 미추홀우체국 인근 도로 침수, 동춘동 송도지하차도 침수 우려, 연수구 송도동 LNG기지 인근 도로 침수, 송도동 지하주차장 침수, 남동구 고잔동과 남촌동 도로 침수, 연수구 옥련동 아파트 뒤편 토사 낙석 우려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8일까지 인천지역에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강수량은 50~60㎜이다. 순간 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침수 피해에 대비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오후 7시 26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7일 오후 7시 26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